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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성범 결승타+쐐기포' KIA , NC 꺾고 1위 수성...삼성은 한화 추격 뿌리치고 신승

KIA 타이거즈가 리그 1·2위 맞대결에서 신승을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KIA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시즌 27승 1무 16패를 기록한 KIA는 공동 2위로 내려앉은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KIA는 선발 투수 김건국이 1회 말 1점을 내준 뒤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불펜진을 일찍 가동해야 했다. 사실상 오프너 운영을 해야 했던 상황. 화력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0-1로 지고 있던 3회 초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뒤 최원준이 적시 2루타, 나성범이 땅볼 타점, 최형우가 추가 적시타를 치며 3득점했다. 3회와 5회 그리고 6회 각각 1점씩 내주며 3-4로 역전을 허용한 뒤엔 간판타자 나성범이 나섰다. 무사 1루에서 박찬호가 우전 2루타를 치며 4-4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기회에서 바뀐 좌완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치며 KIA에 5-4 리드를 안겼다. 나성범은 9회 공격에서도 무사 1루에서 투런홈런을 쳤다. 7-4, 3점 차로 달아난 KIA는 전상현을 투입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KIA는 간판타자로 성장한 김도영을 선발로 쓰지 못했고,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연장 12회 승부를 치르며 소모한 불펜진 관리를 위해 투수 5명에게 휴식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불펜 데이가 펼쳐졌지만, 저력을 발휘하며 1위를 지켰다. 3위 삼성은 홈(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7-5로 승리했다. 1-1 동점이었던 5회 말 공격에서 이성규가 투런포, 김헌곤이 적시 2루타를 치며 앞서갔다. 7-3, 4점 앞선 채 맞이한 9회 초 수비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는 SSG가 5-4로 승리했다. 4-4 동점이었던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하재훈이 바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만원 관중(2만 3750명) 속 진행된 잠실 경기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0-0 동점이었던 6회 초, 빅터 레이예스가 솔로홈런을 치며 균형을 깼고, 8회 초 공격에서 황성빈이 주루로 상대 내야진과 배터리를 흔들며 잡은 기회에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22:41
프로야구

[IS 대전] NC 뒷문, 오늘도 쉬어라...하트, 7이닝 2실점 호투, 시즌 '5승' 조건 충족

NC 다이노스가 카일 하트(32)가 7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NC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의 3회 대거 4득점을 한 덕에 시즌 5승(1패) 요건도 충족했다. 최고 150㎞/h(평균 147㎞/h) 직구(18구), 최고 151㎞/h(평균 147㎞/h)의 투심(24구) 최고 141㎞/h(평균 137㎞/h) 커터(13구)와 슬라이더(27구) 체인지업(20구)을 고루 섞었다.하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었다. 낮은 평균자책점에 비해 투구 내용이 깔끔하지만은 않았다. 등판한 5경기에선 완벽한 호투를 펼친 반면 3경기에선 크게 흔들렸다. 시즌 19실점(16자책) 중 14실점(12자책)을 3경기에서 몰아서 허용했다.이날은 달랐다. 특히 첫 5이닝이 흠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했다. 1회 1피안타(요나단 페라자)만 맞고 마친 그는 2회를 퍼펙트하게 마쳤다. 최재훈, 이도윤, 김강민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솎아내며 압도했다. 3, 4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트는 3회와 4회 모두 각각 뜬공 2개, 땅볼 1개씩을 기록하며 가볍게 11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3회 초엔 타선의 4득점 지원을 받으며 기세를 더 올렸다.5회도 1피안타만 맞고 무실점을 이어가던 하트에게 옥의 티는 6회였다. 승리 투수 요건 충족 후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사 후 김태연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그는 후속 타자 안치홍과도 8구 승부를 펼쳤으나 풀카운트 상황에서 마지막 투심 패스트볼이 존에 들어가지 않으며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1회 안타를 맞았던 페라자가 결국 하트에게 점수를 뺏었다. 하트는 3구 연속 볼을 던지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출발했다. 그는 4구째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들어갔지만, 페라자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페라자는 3볼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스윙했고, 타구는 우익수 옆을 가르는 2루타로 기록됐다. 한화는 후속 타자 노시환의 땅볼 때 3루 주자 안치홍의 득점으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다만 실점은 그게 전부였다. 6회 추가 실점 없이 마친 하트는 7회에도 올라 마운드를 책임졌다. 첫 타자 이도윤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추가한 하트는 김강민을 초구 땅볼로 잡은 후 황영묵에게도 탈삼진을 뽑으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 투구를 마무리했다. NC는 8회 불펜 한재승을 올리며 잠그기에 들어갔다.하트가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한 가운데 NC로서도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14일 한화와 12회 연장 승부를 펼쳤던 NC는 당시 다니엘 카스티노의 7이닝 호투에도 불펜 소모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15일 강우 콜드 속에 신민혁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불펜(최성영 3분의 2이닝) 소모를 최소화했다. 이어 16일 하트의 7이닝 투구가 더해지면서 3경기 모두 선발진의 이닝 소화 덕을 보게 됐다.주말 난적을 만나기 전 힘을 남길 수 있게 된 게 호재다. 15일 기준 2위를 지키던 NC는 17일부터 1위 KIA 타이거즈와 3연전에 들어간다.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둘 경우 선두 싸움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16 21:13
프로야구

[IS 대전] '강판' 산체스, 왼쪽 팔꿈치 불편감...한화 선발진 공백 커진다

한화 이글스가 리카르도 산체스(27)마저 선발진에서 빠질 위기에 놓였다. 불편한 부위가 팔꿈치라 조기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산체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3회 투구 도중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전까지 평균자책점 2.68로 호투하던 그는 이날 유독 부진했다. 1회 두 명, 2회 세 명의 주자를 내보내며 흔들렸고 결국 3회 무너졌다. 3회 무사 만루를 허용하고 첫 실점을 내준 그는 김성욱 타석에서 사구로 밀어내기 실점을 추가했다.사구 기록 직후 산체스는 급하게 한화 벤치에 손짓했다. 박승민 한화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눈 그는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명백히 부상이 의심되던 상황이다.부위는 좋지 못하다. 한화 구단은 "산체스는 왼쪽 팔꿈치 불편감으로 교체됐으며 17일 중 MRI(자기공명영상)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도가 심각하진 않고, 불편함을 느낀 정도라고 전했다.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최소 한 차례 이상 선발 로테이션은 거를 거로 보인다. 가장 최근엔 KT 위즈 웨스 벤자민이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끼며 3주 휴식에 들어간 바 있다. 정도가 다르더라도 4~5일 후 정상 등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문제는 팀 상황이다. 이미 문동주와 김민우가 부진과 부상으로 선발진을 이탈한 한화는 15일 펠릭스 페냐가 경기 도중 타구를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16일 2군으로 내려가 선발 순서 한 차례를 거른다. 문동주가 돌아와 빈자리를 채우기로 했지만, 산체스까지 빠질 경우 그 빈자리를 채울 이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16 19:41
해외축구

9개월 쉰 거 맞아?…단일 경기 10세이브 신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부상 복귀 후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성공하며 이름값을 했다. 특히 팀의 단일 경기 최다 선방 신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뽐냈다.쿠르투아는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36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선방 10개를 기록하는 등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지난 5월 리그 복귀전을 치른 그의 3경기 연속 클린시트.장기 이탈했던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몸 상태다. 쿠르투아는 지난해 8월 개막을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졌다. 커리어 동안 큰 부상을 겪은 적이 없던 30대 골키퍼에게 첫 고비가 찾아온 셈. 이에 레알은 안드리 루닌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기며 공백을 최소한으로 했다.쿠르투아는 9개월이 넘는 공백 기간을 깨고 복귀했는데, 이 기간 팀은 리그에서 모두 이겼다. 특히 그는 첫 두 경기서만 4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더니, 이날 알라베스전에선 무려 10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레알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골 1도움) 주드 벨링엄(1골 2도움) 아르다 귈러(1골) 페데리코 발베르데(1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크게 이겼다. 그렇지만 알라베스 역시 10개의 유효 슈팅으로 레알(11개)에 맞섰다. 알라베스의 기대 득점(xG)은 무려 1.28에 달했는데, 쿠르투아는 이를 모두 막았다. 쿠르투아는 박스 안에서만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2015~16시즌 이후 레알 골키퍼 중 단일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선방을 기록한 건 쿠르투아가 최초다. 종전 최다인 9회를 쿠르투아가 기록한 바 있고, 케일러 나바스(파리 생제르맹)가 8회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사실상 주전으로 활약한 루닌이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9개의 선방을 기록했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쿠르투아가 다시 기록을 깼다. 동시에 쿠르투아의 3경기 연속 활약 덕분에, 레알은 리그 20번째 클린시트에 성공하며 이 부문 구단의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덕분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행복하면서도 어려운 고민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레알에 남은 경기는 3경기. 리그 우승은 확정 지은 터라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지만, 마지막 경기는 도르트문트와의 UCL 결승전이다. 시즌 기여도가 높은 루닌, 혹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쿠르투아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안첼로티 감독은 승리 뒤 “남은 (리그) 2경기 중 1경기는 루닌이, 나머지 경기는 쿠르투아가 뛴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15 17:30
프로야구

[IS 대전] 20안타 16득점 '선발 전원 대폭발'...NC, 한화 완파하고 2위 수성

NC 다이노스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무려 20안타를 쏟아내며 한화 이글스를 침몰시켰다.NC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정규시즌 맞대결을 16-1로 승리했다. 2회에만 6득점을 몰아친 덕에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7회 말 도중 쏟아진 폭우로 경기는 NC의 우천 콜드승으로 마무리 됐다.강인권 NC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팀 득점력이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평균 득점은 낮지 않으나 저득점 경기나 접전이 많았다. NC 타자들이 강 감독의 우려를 들은 것일까. NC는 2회 초 대량 득점으로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0-1로 끌려가던 2회 초 볼넷 2개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타율 0.207이던 김주원이 동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한화 펠릭스 페냐의 주 무기 체인지업을 깔끔하게 공략했다. 역시 타율 0.172에 그치던 도태훈도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뒤를 이었다. 역전을 내준 한화는 더 큰 문제가 연이어 찾아왔다. 선발 페냐가 후속 타자 손아섭 타석 때 오른쪽 손목에 타구를 맞았다. 손아섭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페냐는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역시 불펜 소모가 큰 데다 선수층(뎁스)이 얇았던 한화 마운드는 그대로 녹아내렸다.급하게 등판한 한승혁은 주자 3명을 추가로 불러들였다. 서호철이 기회를 이은 NC는 박건우의 2타점 2루타, 맷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기울어진 분위기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뒤집히지 못했다. NC는 3회와 4회 추가점을 내 승기를 굳혔다.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한 NC는 7회 다시 한 번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선두 타자 볼넷 후 손아섭의 2루타, 서호철의 사구로 무사 만루로 이닝을 출발한 NC는 박건우(2타점) 권희동 김성욱(1타점) 박세혁(2타점)이 연속으로 안타를 때리며 5점을 달아났다. NC는 이어 도태훈의 땅볼(1타점) 손아섭의 적시타(1타점) 최정원의 2루타(1타점)으로 석 점을 더 달아났다.NC 타선은 총 20안타를 터뜨렸다. 리드오프 손아섭이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박건우는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중심 타선 역할을 했다. 4번 타자 맷 데이비슨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위 타선에서는 권희동(2안타 2득점) 김성욱(2안타 1타점) 김주원과 도태훈이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고루 폭발했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팀 시즌 3호)와 득점(팀 시즌 2호)도 달성했다. NC는 마운드 소모도 최소화했다. 선발 신민혁은 92구로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완투승까진 거두지 못했지만, 신민혁의 호투 덕분에 NC는 불펜 소모를 최성영 한 명으로 줄였다. 순위 걱정도 하루 늦출 수 있게 됐다. 14일 무승부로 3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가 사라졌던 NC는 이날 승리한 덕에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한화 선발 페냐는 1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 후 병원으로 이동해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한승혁(3분의 1이닝 2실점) 김기중(3과 3분의 2이닝 2실점) 한승주(3분의 2이닝 7실점) 장민재(3분의 2이닝 1실점) 등 어느 투수도 NC 타선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필승조 약점 탓에 전날(14일) 연장 무승부를 거둔 한화로서는 추격조마저 흔들려 고민거리가 더해지게 됐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15 17:19
프로야구

[IS 대전] 5년 만의 ‘110구 투혼’ 자청…여전히 괴물은 웃을 수 없었다

통산 101승, 그리고 팀 승리를 위해 '괴물'이 투혼을 불살랐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리는 손에 쥐어지지 않았다.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14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6회 흔들리는 패턴은 여전했다. 5회 2피안타로 첫 실점을 내줬고 6회는 3피안타를 몰아 맞아 2점째를 줬다. 그래도 실점을 최소화했고, 구위와 집중력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6회 마지막 타자 손아섭(NC)에게 던진 마지막 직구 구속이 147㎞/h였다. 경기 평균 구속도 146㎞/h로 올 시즌 등판일 중 손꼽히게 좋았다.이날 류현진에게 가장 주목할 건 투구 수였다. 6이닝 동안 총 110구로 투혼을 선보였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한화에서 꾸준히 투구 수를 관리했다. 110구를 넘긴 건 그가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 5월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년 만이었다.책임감에서 나온 투혼이었다. 5회를 마쳤을 때 류현진의 투구 수는 90구로 적지 않았다. 당시 실점은 1점에 그쳤다. 팀도 5회 말 석 점을 내 승리 투수 요건도 갖춘 상태라 투구를 마칠 법했으나 그러지 않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4일 휴식 후 일요일에 등판할 예정이라 5회를 마친 후 선수 의사를 물었다. (류)현진이가 6회까지 마무리하고 싶다고 해 손아섭을 마지막 타자로 생각하고 다음 투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투혼은 허사가 됐다. 시즌 초 구상했던 필승조가 대부분 무너진 여파였다. 7회 등판한 김규연이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뒤늦게 이민우를 올렸으나 역전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승리 요건도 다시 사라졌다. 결국 경기는 12회 무승부로 마무리돼 개인과 팀 승리 모두 무산됐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의 호투가 있었기에 팀이 경기 중반까지 타이트하게 갈 수 있었다"고 했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한화는 14일 기준 정규시즌 일정 28.5%를 소화했는데 류현진의 시즌 승수는 여전히 2승(공동 27위)에 그친다. 평균자책점도 5.33(23명 중 22위)으로 낮추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도 7승 안팎에 그칠 수 있다. 12년 전 9승에 그치며 처음으로 10승 달성에 실패했던 그가 2시즌 연속 한 자릿수 승수에 그칠 가능성도 현실이 되는 중이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15 13:08
프로야구

[IS 잠실] '곽빈 3연승+허경민 쐐기포' 두산, KT전 싹쓸이로 8연승 질주...2위까지 0.5G 남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8연승을 질주하고 2위 팀들의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2경기를 모조리 이겼고, 주말 3연전까지 전승한 두산은 최근 8연승으로 시즌 24승 19패를 기록했다.두산은 승률 0.558을 기록, 4위 LG 트윈스(승률 0.561)와 승차를 지워낸 5위가 됐다. 공동 2위인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는 이제 반 경기에 불과하다.1차전 타선 폭발과 영건 최준호의 호투로 승리했던 두산은 2차전엔 에이스 곽빈이 제 몫을 했다. 시즌 초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그는 최근 3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리던 중이었다. 곽빈은 이날도 그 기세를 타 4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직구 최고 156㎞/h를 기록한 가운데 총 22구를 던진 평균 122㎞/h 느린 커브가 결정구로 위력을 발휘하며 KT 타자들을 압도했다.1회부터 커브로 헛스윙 삼진 2개를 솎아낸 곽빈은 2회와 3회에도 단타 하나씩만 내주며 질주했다. 4회 역시 커브로 루킹 삼진과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KT는 5회에야 곽빈을 상대로 2사 후 3연속 출루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중심 타자 강백호가 2루수 뜬공에 그치며 무득점을 끊어내지 못했다. KT 타선이 곽빈에게 묶인 사이 두산 타선은 KT 영건 육청명을 상대로 폭격을 가했다. 두산은 1회부터 테이블세터 두 사람이 사사구로 밥상을 차렸고, 3번 타자 강승호와 4번 타자 양의지가 연속 적시타로 단숨에 석 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엔 헨리 라모스와 전민재가 투런 홈런 하나씩을 때려 육청명을 '격침'시켰다.꽁꽁 묶였던 KT 타선은 7회에야 첫 득점을 냈다. 신본기와 김병준, 오윤석과 강백호가 연속 안타를 때리고서야 2점을 추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두산은 9회 쐐기를 박았다. 앞서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1사구로 활약했던 허경민의 방망이가 다시 돌아갔다. 허경민은 KT 김민수가 던진 커브가 높은 존에 걸리듯 들어오자 이를 받아쳐 왼쪽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개인 시즌 2호포. 두산으로서는 한 주 동안 이어진 쾌조의 타선 흐름을 이어가고, 필승조도 아낀 최고의 더블헤더로 남게 됐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13-4 승리)을 시작으로 이번 주 6경기에서 총 51득점(평균 8.5점)을 남겼다.타선이 폭발한 데다 곽빈, 브랜든 와델, 최원준, 최준호 등 선발진도 호투했다. 그덕분에 두산은 불펜이 전원 투입된 10일 경기를 제외하면 연승 과정에서 필승조 출혈을 최소화했다. 두산은 연승 과정 출혈이 적은 덕에 앞으로 순위 싸움에도 동력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1일까지 8위에 그쳤던 두산은 연승 과정에서 순위는 극적으로 올리지 못했지만, 상위권과 승차를 좁히는 데는 성공했다. 이는 다시 말해 아직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은 상위권 팀들과 순위 싸움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뜻이기도 하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해 막판 연패로 5위에 그쳤고, 올해는 시즌 초 주요 선수들의 이탈 속에 '버티기'를 걱정해야 했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다시 한 번 순위 싸움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12 20:30
프로야구

'7회 1사 만루 병살 침묵→8회 필승조 피홈런 2개' 롯데 자이언츠, 5연승 뒤 3연패

롯데 자이언츠가 5연승 뒤 3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박빙 승부에서 베테랑 불펜 투수 임준섭과 김상수가 실점을 최소화했고, 3-3 동점이었던 6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윤동희가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7회 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필승조 최준용과 전미르가 각각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5연승을 거두며 탈꼴찌 시동을 건 롯데는 '디펜딩 챔피언' LG를 만난 주말 3연전 1·2차전에서 연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3연패 기로에서 투·타 모두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시즌 25패(1무 13승)째를 당한 롯데는 9위(키움)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1회 초 몸이 굳은 홍민기가 고전하며 먼저 1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문성주를 상대하며 폭투를 범했다. 타자에겐 진루타를 내줬고, 김현수에게는 땅볼 타점을 허용했다. 롯데 캡틴 전준우가 젊은 투수 홍민기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1회 말, 선두 타자 윤동희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한 뒤 후속 두 타자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4번 타자인 그가 상대 투수 강효종으로부터 좌월 투런홈런을 치며 역전을 이끌었다. 2-1로 역전한 롯데는 이어진 2회 말 공격에서 나승엽과 이학주가 연속 볼넷, 유강남이 땅볼로 2루 주자를 3루에 보내며 1·3루 득점 기회가 이어진 상황에서 박승욱이 적시타를 치며 추가 1득점했다. LG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는 3회 2사 사 홍민기가 오스틴 딘, 김범석에게 연속 사구를 내주며 흔들리며 실점 위기에 놓였고, 홍창기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바로 불펜진을 가동했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한현희를 투입했다. 그가 구본혁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한현희는 4회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사구, 후속 신민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진 상황에서 좌완 임준섭을 투입했지만, 이중도루를 시도한 LG의 작전을 막는 과정에서 3루 주자 오지환의 득점을 허용했다. 3-3 동점. 롯데 불펜 투수 김상수는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뒤 6회까지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아냈다. 롯데 타선은 6회 공격에서 부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이 2011년부터 11년 동안 뛰었던 '친정팀' LG를 상대로 좌중간을 뚫는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롯데는 후속 타자 박승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윤동희가 투수 김유영 상대 좌전 안타를 치며 다시 1점을 앞섰다. 롯데는 7회 초, 좌완 진해수를 투입해 박해민-문성주-김현수, 좌타 라인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여기까지는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롯데는 7회 만루 기회를 놓치며 승기를 내줬다.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5번 타자 정훈의 중견수 뜬공에 레이예스는 3루까지 밟았고, 대타 한동희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을 땐 전준우가 2루로 향했다. 타자 한동희는 고의4구 출루. 이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의 선택이 통하지 않았다. 대타로 2년 차 외야수 김민석을 투입했지만, 그가 1루 땅볼을 쳤고, LG 내야진은 3(1루수)-2(포수)-3(1루수)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좋은 수비 뒤 기회가 온다'라는 야구 속설이 있다. 롯데는 희생양이 됐다. 이어진 8회 수비에서 셋업맨 최준용을 투입했지만, 그가 선두 타자 오스틴 딘에게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최준용은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대주자 최승민을 견제구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구본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놓였다. 김태형 감독은 이 상황에서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신인 전미르를 선택했다. 주 무기 커브를 앞세워 데뷔 시즌부터 필승조 일원이 된 투수다. 전미르는 노련한 오지환에게 수 싸움에서 밀렸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2개를 연달아 보여준 뒤 3구째 커브를 선택했지만, 오지환이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 쳤다. 그대로 우월 투런홈런. 롯데가 4-6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롯데는 8회 말 공격에서 침묵했고, 9회도 1사 뒤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정훈과 오선진이 연속 삼진 당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2 17:31
메이저리그

'투수 유망주 랭킹 1위' PIT 스킨스, 데뷔전서 100마일 17구+구단 신기록 경신

메이저리그(MLB) 투수 유망주 랭킹 1위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데뷔전을 치렀다. '강속구쇼'를 펼쳤다. 스킨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총 4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알려진 대로 상대를 압도하는 구위를 보여줬다. 위기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5회 초 갑자기 흔들리며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가 그의 책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었다. 스킨스는 1회 초, 첫 타자 마이크 터크먼과의 승부부터 100마일 이상 포심 패스트볼(직구) 5개를 뿌렸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로 탈심진을 잡아내며 MLB 커리어 첫 기록을 삼진을 장식했다. 스킨스는 후속 스즈키 세이야와의 승부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2사 뒤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크리스토퍼 모넬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는 위기를 맞이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코 호너에게 사구, 마이클 부시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상황에서 상대한 마일스 매스트로보니에게 MLB 데뷔 첫 안타까지 맞았다. 유리한 볼카운트(0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낮은 슬라이더가 공략 당해 우측 외야로 빠져나갔다. 이 상황에서 스킨스는 얀 곰스를 삼진 처리했다. 2번째 상대하는 터크먼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 타자 스즈키, 후속 벨린저를 각각 삼진과 뜬공 처리한 스킨스는 모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승부 중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 공격에서 코너 조가 스리런홈런, 오닐 크루스가 백투백 홈런을 치며 4-0으로 앞서갔다. 스킨스의 데뷔전 승리 가능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스킨스는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너에게 홈런을 맞았다.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갔다. 첫 피홈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친 스킨스는 타선이 2점 더 지원하며 6-1로 앞선 5회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터크먼과의 승부에서 구사한 스플리터가 공략 당해 우전 2루타를 이어졌고, 스즈키에게도 내야 안타를 맞았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이 상황에서 투수를 카일 니콜라스로 교체했다. 바뀐 투수는 벨린저와 모렐을 연속 삼진 처리했지만, 이안 햅에게 사구를 내준 뒤 호너와 부시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며 스킨스가 남긴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했다. 스킨스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에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특급 유망주자다. 입단 계약금(사이닝 포너스)만 920만 달러(125억원)을 받은 선수다. 어렵지 않게 160㎞/h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다. 스킨스는 자신의 강점을 데뷔전부터 뽐냈다. 2회 만루 위기에서 곰스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낸 결정구 구속(162.9㎞/h)은 트래킹이 측정된 2008년 이후 피츠버그 구단 선발 투수가 삼진을 잡아낸 공 중 가장 빨랐다. 이날 스킨스는 100마일이 넘는 공을 17개나 던졌다. 괴물 투수가 빅리그에 입성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2 08:20
프로축구

1위 포항은 유스도 잘 나간다…U-18 포항제철고, 주니어 전기리그 조기 우승

포항 스틸러스 U18 유소년 팀이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챔피언에 올랐다.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가 지난 4일 김천상무U18(경북미용예술고)전에서 9-1 승리로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채인서 5골, 신민혁, 엄유강, 백승원, 김명준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전기리그 1경기를 남긴 포철고는 A, B, C조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하며 8월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지난 2월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포철고는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2022년 부임한 ‘포항 레전드’ 황지수 감독은 리그 조기 우승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황지수 감독은 “올해 첫 대회였던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하고 리그를 준비할 때 선수들이 나태해 지거나 안일해 지는 게 리스크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고 그다음 목표로 갈 때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어려움을 이겨내줘서 기특하고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7전 5승 2무로 우승을 거머쥔 포철고는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22득점 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채인서(8골), 김명준(6골)이 각각 득점 1, 3위에 올라있고 백승원(5개), 엄유강(3개)이 도움 1, 2위를 다투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김희웅 기자 2024.05.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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